2011년 5월 3일 화요일

Google App Engine











Current Availability
96.25%


PaaS로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진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정성과 가용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네요..

그저 지켜 보는 수 밖에..



2011년 4월 17일 일요일

반복되는 역사 MEAP


IT업계에 본격적으로 들인 이후로, 여러 해가 되면서 부터, 계속되는 데쟈뷰(기시감) 현상을 느끼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이에 대해 새로운 것을 보는 듯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에 묘한 피로감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이야기 거리 들이 바로,

- Thin client 논쟁
- 브라우져 기반과 application 기반의 방향성
- 자동화 및 sw 공학을 통한 생산성의 향상
- language에 따른 속도 문제(왜 더 빠른 C언어를 사용하지 않는가)

등이 있을 수 있다.

가트너가 "rule of 3" 라는 멋진 말로 사람들을 녹이고 있는 MEAP(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는 내 기준으로는 "자동화 및 sw 공학을 통한 생산성의 향상"이라는 주제 하에 이루어지는 새로운 변주라고 생각된다.

구조적 프로그래밍, 객체지향, AOP, SOA, REST 등으로 이어지는 "상호운영성"과 "호환성"이라는 오래된 SW에 대한 도전은 어찌되었든 한발짝씩 진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반면에 MEAP라는 "mobility"에 대한 대응 으로 나타난 MEAP는 개념의 진부함은 물론, 4GL 세대로의 회귀와, 기존의 진보된 환경과의 단절이라는 측면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다. 그럼에도 각 업체들은 Gartner라는 두뇌집단이 만들어낸 새로운 용어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MEAP라는 논쟁이나 이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업체들(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22)은 조차도 그 외피나, 내용에 대해 다른 모습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혼란 그 자체이다.

작년부터 살펴본 각 업체들의 MEAP의 존재근거는

- 우리 회사는 예전처럼 black berry만 쓰기에는...
- iPhone 신봉자와
- android 신규 사용자들
- 그래도 BB만을 enterprise phone이라고 믿는 CXO 들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에서,

- 예전과 같이 email 뿐 아니라 SFA, CRM, 내부 시스템도 이제 모바일라이징 해야 하고
- "PLATFORM"이라는 말로 모바일을 대응하고 싶어하는 CIO

의 요구가 맞아 떨어지는 환경이 아닌가 한다.

이런 상황에서 Antenna, Excitor, Syclo, Pyxis 등 기존의 전통적인(!) 모바일 업체들이 MEAP를 표방하면서,

- 기업에 모바일 서버를 두고(또는 center에 hosting)
- BB, iPhone, Android 용 client가 동시에 생성(!) 되는 studio를 통하여
- 기간 시스템을 손 쉽게 mobilizing 하기 위한

제품군들을 발표 하며,

더욱더 모멘텀을 강화 시키는 것이

- 통신사 + MEAP : AT&T + Sybase
- 제조사 + MEAP : Samaung+Pyxys, Sybase

의 연합 구조이다.

시장이 이렇게 움직이니, 약간 싱거운 해프닝도 일어나는데..

MS는 나도 "MEAP"가 있다 라고 하고


Oracle은 OAF가 사실은 MEAP였다고 쑥스럽게 고백하는 지경이다.

게다가 IT 서비스 업체들 역시, MEAP를 가지고 있다고 하나, 검증 및 논의의 지점은

- 그래서 multi platform을 위한 코드 생성(!)이 정말 쓸만한 답인가
- 모빌리티의 특성이 플랫폼 내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가 - 통신 요금 , roaming, MDM, 보안, push notification
- Web-WAS-DB 라는 표준화된 아키텍쳐를 벗어난 형태로 가야하는 필요성이 충분한가

등일 것이고, Gartner가 이야기한 2014년에 80%이상의 기업이 MEAP를 쓸런지는 여전히 의문점이다.

2011년 4월 12일 화요일

스마트폰 분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이메일, 주소록, 금융카드, 웹로그인 정보, 가계부, 일기장!!!

투자의 불문율인 “한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담지 말라”는 금언과는 정반대로, 우리는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에 중요 정보들에 모두 저장하고 있습니다.
몇 번의 터치로 부드럽게 나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스마트 폰의 편리함에 빠져서 겠지요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이런 스마트 폰을 분실하거나

도둑 맞거나

여하튼 나의 손아귀에서 사려져 버린 순간



“모든 스맛폰 쓰는 여러분.. 배터리단다고 위치서비스 꺼놓지 마시구요.. 분실방지 어플 다 깔아놓으세요... 비번 걸어놓으시구요...ㅎ.. 잃어버리면 저처럼 되는거 아시죠...ㅋ... 광명시로 내 폰 가져간 나쁜X아 넌 삼대가 망하리라”
“ 베가X 어제 구매했는데 폰 분실해서 전번도 다 잃어버리구 ㅜㅜ”
“폰 분실!!!!!!! 번호다날라갔어ㅠㅠ 분실신고해서 폰 정지되어있음ㅠㅠ 아 너무화나ㅠ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다행이네영;; 전화번호부 날리면 으앜 ㅠ_ㅠ..저 폰분실해서 전화번호부 날린거 아직도 복구 못하고 있으영”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스마트 폰, 스마트, 이런 상황에서도 스마트하게 대처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iPhone의 경우 MobileMe라는 서비스가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아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는 없는 상태입니다.

기본적인 컨셉은

분실----->웹페이지에서 위치 찾기 명령------->폰의 GPS를 켜서 위치--------->웹페이지로 전송
분실----->웹페이지에서 사이렌 명령 ----------->사이렌 켜기
분실----->웹페이지에서 잠금 명령 --------------->화면 잠금(암호)
분실----->웹페이지에서 공장초기화 명령------->폰 공장초기화

입니다.

필요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시장경제의 특성상,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가 나와 있습니다. 선택의 문제일 뿐.


1) LookOut : https://www.mylookout.com

- 특징 :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미국 업체 입니다. 바이러스 방지기능이 있고, 백업 기능이 있습니다. 용량이 2MB로 조금 큽니다.
- 요금 : 매달 $2... 좀 비싸지요. 무료 기능도 있구요


2) 폰지킴 MobiUcare : 폰지킴 앱
- 특징 : 국내 업체. 작은 용량에 설치된 듯 만듯 하네요. 찾기/잠금/삭제라는 기본기능에 충실
- 요금 : 위치찾기 및 사이렌 기능은 무료, 화면잠금 및 원격 삭제는 1개월 후 유료화

3) McAfee WaveSecure : https://www.wavesecure.com/

- 특징 : 유명한 바이러스 업체 답게, 보안 기능을 제공합니다.
- 요금 : 1주일 무료, 1년 $19.9

4) Where is my droid :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alienmanfc6.wheresmyandroid

- 특징 : 초창기 제품으로, SMS로 명령을 보냅니다.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좋습니다.

- 요금 : 무


스마트폰 분실에 대해서 보험과 같은 방법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간단한 필수 어플을 사용하여 간단하게 대비하는 것도 스마트~해 보입니다.

2011년 3월 4일 금요일

클라우드를 어떻게 믿어?

수 년 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가 IT 담당자들에게서 회자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굴뚝기업에서 조차 이 단어를 활용(!)하는듯 하다.

마치, 세기말을 장식하던 e-비즈니스의 환영을 또다시 보는듯 하지만, 그래도 클라우드는 이제 Amazon EC2로 대표되는 IaaS 서비스라는 모델과 Google Apps, App Engine, Salseforce.com, Database.com 등과 같은 서비스를 통하여 실체화되고 있다.

모바일에서의 클라우드를 기획하면서, 최근 드는 생각은 클라우드를 위한 기반이 무엇일까하는 생각이었는데, 최근 Jibum님과 이야기 하던 중에 "신뢰"야 말로 그 근본적인 기반일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래서 각 측면을 "신뢰"의 문제로 풀어 보자면
- 보안 : Public/private 클라우드로 구분하여 벤더들이 이야기 하지만, 근본적으로 클라우드는 public을 전제로 한것이 아닌가 한다. 클라우드는 하늘에 떠 있어야 한다 ㅎㅎ. 그에 따라 모든 데이터는 public 네트워크를 통하여 접근해야 하는 한계점이 있으며 아직도 데스크탑에 수백 기가의 하드디스크가 존재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심리적이며 실제적인 위협을 느끼게 된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서 기업을 위해서는 VPN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개별 기업과 개인이 가지고 있는 보안정책의 문제로 귀결되지 않을까 한다.

- 비용 : 글로벌 I사와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의 sales 자료를 보면, upfront 비용 절감의 장점으로 public cloud를 추천하지만, TCO 관점에서 private으로 결론을 제시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서비스로 이용할 것이 아닌바에야 왜 cloud환경으로 가야 하는지 그 논리의 흐름을 따라 가지 어렵다.

- 기업 데이터 보안 : Multi-tenancy라는 멋진 용어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FIPS인증, ISO 인증등 여러 안전장치가 있으나.. who knows?

- 서비스 영속성 : Amazon, Google, Saleforce.com 등 기라성 같은 기업이 cloud를 통해 방향을 작고 있지만, yahoo의 흥망의 역사(겨우 10여년도 이렇게 부를 수 있을까)를 보자면, 사용자(기업CIO)입장에서 cloud를 채택하는데 있어 서비스의 영속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더우기 지금과 같이 cloud의 표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업의 인프라 및 플랫폼을 특정 기업에 종속적으로 가져가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cloud에 대한 의사 결정은 "너희가 cloud를 믿느냐!?"에 대한 답을 내는 과정이 아닐까?